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
많은 요리법 들이 나와 있지만
저는 농사를 짓는 농부로서
요리가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
제가 직접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만
이곳에 소개를 해 보려 합니다.
농부인 제가 할 수 있으면
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
쉽게 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.
나물로 샐러드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
고정관념을 살짝 버려 보자고요
샐러드에 양상추만 넣으란 법 있나요?
그래서 나물을 하려고 삶아둔 삼잎국화에
샐러드용 드레싱을 언져서 먹어봤어요
음 ~ 이거 삼잎국화는
어디에도 잘 어울리네요 ^^
저희 어머니께서는 나물을 무치실 때
액젓을 이용하시곤 했습니다.
그 맛을 찾게 되더군요 ^^
삼잎국화를 약 1 ~ 2분 정도 삶아줍니다.
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
액젓에 버무려 주는데
이용하실 액젓은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.
멸치액젓, 까나리액젓, 새우젓,
아무거나 생선류 젓갈이면 좋아요 ^^
액젓은 조금만 많이 넣어도
매우 짤 수 있습니다.
아주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해 보세요 ^^
그리고 액젓의 비릿한 향이 싫으시다면
집에 잠자고 있는 허브소금을
살짝 뿌려서 간을 해 보세요
액젓의 비릿한 향은 잡아주고
담백한 밧과 허브향이 나쁘지 않을 거예요 ^^
가장 기본적인 나물 무침의
방법 중 하나입니다.
모든 쌉쌀한다고 표현되는 나물 들은 이렇게 된장에 무치는 것이 가장 좋은듯합니다.
개인적으로 된장무침을 참 좋아해서 ^^
삼잎국화를 약 2분 정도 삶아줍니다.
(씹히는 식감을 원하시면 1분만 삶으세요)
찬물에 헹궈서 열기를 빼고
물기를 살짝 남도록 제거합니다.
적당한 크기(약 3cm)로 썰고
된장과 마늘 참기름을 넣고 버무립니다.
예뻐 보이기 위해
깨를 살짝 뿌려주는 거 잊지 마세요 ^^
인스타 친구분이 삼잎국화가 닭발과 어울리더라는 글을 남기셔서 저도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.
생각하지 못했는데 삼잎국화가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
양념과 따로 놀지 않고 잘 배여드는 느낌?
특유의 쫄깃? 한 식감이
닭발과 함께 잘 어울려주는 느낌?
생각하지 못했는데
의외의 곳에서 사용처를 찾았네요 ^^
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해 먹는 나물입니다.
시금치를 무친다고 생각을 하면 편합니다.
삼잎국화는 약 2분 정도 삶아줍니다.
(씹는 식감을 원하신다면 1분만 삶아주세요)
양념은 소금. 마늘. 참기름. 깨
이렇게만 해주시면 됩니다.
취와 시금치, 두릅의 중간 맛이 납니다. ^^
취보다 두툼해서 식감이 좋고 시금치보다 쌉싸름한 맛이 나기에 입맛이 돌며 두릅보다 쓴맛이 적기에 아주 좋아요 ~
놀라운건 아이들이 잘 먹는다며
좋아 하던 분이 생각이 나네요 ~
삼잎국화가 된장국에 참 잘 어울립니다.
오래 삶아도 식감도 살아 있고 특유의 향도 남아있어
참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
냄비에 먹기 좋게 자른 삼잎국화와 된장을 풀고
푹 끓여 주시면 돼요 ^^
너무 쉽죠 ^^
곤드레 나물 밥을 따라 해 봤습니다.
밥을 지을 때 잘 싯은 삼잎국화를
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줬어요 ^^
양념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으니
맛이 괜찮더라고요
무엇보다 다 먹은 뒤 잎 안에 은은한 향이
남아있는 것이 좋더군요 ^^